【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백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남중 2학년 최하수(15)양 돕기에 나선 김해 생명나눔재단(이사장 안진공)은 4258만원을 모금했다고 29일 밝혔다.

평소 건강하던 하수양은 갑자기 열이 나 동네병원을 거쳐 양산부산대학병원에서 정밀검진 결과 지난 9월 23일 급성림프모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현재 1차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데 백혈구수치가 떨어져 골수부전 증세로 무균실에서 백혈구 수치를 높이는 치료를 1개월째 받고 있다. 향후 2년간 항암치료가 진행될 예정이고, 골수이식 수술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부친의 월 150여만원 수입으로 7식구가 생활하고 있어 7000여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마련할 여력이 없다.

이에 생명나눔재단은 2000만원을 먼저 지원하고, 온라인 모금으로 876만원, 모교인 창원남중에서 1381만원 등 4258만원을 모았다.

앞으로 내달 7일부터 29일까지 도파니 아트 페스티벌 겸사겸사콘서트 4인 4색(12월 7일), 인형극 굴개 굴개 청개구리(12월 20일~ 21일), 윤희철의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12월 20일~21일), 겸사겸사콘서트 결산 송년의 밤(12월 22일)의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모금한다. 또 인터넷 포털 다음(DAUM) 아고라 '희망해'의 모금심사를 거쳐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생명나눔재단은 최하수의 안정적인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계좌는 농협 841-01-312408 (예금주 생명나눔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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